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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0일 패션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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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염색박물관, 일본 홍형염 전문가 초청 특강 호평

홍형염 특별기획 전, 11월 17일부터 박물관에서 열려

등록날짜 [ 2017년10월10일 15시01분 ]

홍형염 특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야마모토 가요꼬 선생, 김지희 관장, 이종남 자연염색연구소 소장, 이순광 올크라프트 대표와 회원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윤성민 기자]대구에 있는 자연염색박물관(관장 김지희)은 일본을 대표하는 홍형염(紅型染, Bingata) 전문가로 활동 중인 야마모토 가요꼬(山本加代子, Yamamoto kayoko) 오카메(Okame) 공방 대표를 특별 초빙해 이론과 실기를 겸한 홍형염 교육을 지난 9월 22, 23일 양일간 실시해 호평 받았다.

이번 홍형염 교육에는 김지희 자연염색박물관 관장, 이순광 올크라프트 대표가 함께 통역 및 지도를 도운 가운데 자연염색박물관의 자연염색 명인아카데미를 비롯해 이종남 자연염색연구소(서울), 자연염색공예 연구협회(대구) 등 3개 단체 회원들이 참가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김지희 관장이 오래전부터 해왔던 방법과 현대의 실습을 연계해 보면서 염료와 안료를 같이 사용함은 물론 형지도 옷칠이나 카슈로 하던 것에서 수성수지로 간편해 졌고 형·유젠염(型·友禪染)까지 복합적으로 사용함으로써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효과를 홍형염색을 통해 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홍형염은 오끼나와의 빛이나 태양에 못지않게 강한 색이나 형으로 나타내는 기법인데 소박한 맛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실제로 그동안 대부분 자연염료를 많이 사용했지만 분말의 천연안료와 염료를 봉상으로 만들어져 있는 것을 유발에 갈아서 마음껏 표현할 수 있으며 자기만의 문양을 개발해 의상이나 생활 소품에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염색기법으로 평가된다.


완성된 홍형염 중의 일부

자연염색박물관에서는 자연염색명인 아카데미 교과과정에 자연염색 12주 코스와 함께 홍형염 코스를 집중적으로 개설하는 등 김지희 관장과 이순광 선생이 함께 교육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자연염색 아카데미에서는 내년 4월부터 유젠염(友禪染), 통호방염, 형염(型染)도 홍염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도 개설해 향후 전통문양 염색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지희 자연염색박물관 관장은 “오는 11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대구광역시가 지원하는 ‘자연염재의 홍형염과 형염을 찾아’ 특별기획 전시회를 박물관에서 개최 된다”면서, “이번 특별기획전이 홍형염에 관심 있는 자연염색 작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희 관장은 1979년 일본 도쿄예술대 대학원 위의 연구원 과정일 때 홍형염, 형염, 유젠염, 통호방염 등 주로 호료를 중심으로 한 전통염색 기법을 교육 받았는데 지금까지 여러 작품에 널리 응용해 왔다.

이순광 선생 또한 2015년에 일본 신쥬쿠의 소메노코미치(染の小道, Somenokomichi) 축제에 참가하면서 아름답고 이국적인 홍형염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

지난 2015년부터 야마모토 가요꼬 선생에게서 홍형염 지도를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했으며 현재 의류 및 패션 소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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